尹당선인, 인도대사에 "쿼드 워킹그룹과 협력 적극 지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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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北도발에 단호히 대응…대화는 열어둘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를 접견하고 "한국이 쿼드(Quad) 워킹그룹과 깊은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인도 정부가 적극적인 지지를 해달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국가인 한국과 인도의 세계 평화·번영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인도는 대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이 쿼드 워킹그룹과 협력하기 위해서는 쿼드 회원국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 3일 캐서린 제인 레이퍼 주한호주대사를 만나서도 한국과 쿼드 워킹그룹 협력에 대한 호주의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거듭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새 정부는 북한과 대화의 문은 열어두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인도가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끄는데 긴밀히 공조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윤 당선인 취임을 엿새 앞둔 지난 4일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보낸 당선 축전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둔 한국과 인도가 역사적 유대와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온 것을 평가했다.
또 "향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대표하는 인도와의 국가적 협력은 물론 국민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선도적 국가인 인도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토대로 신산업·첨단기술·공급망 관련 협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랑가나탄 대사는 윤 당선인의 모든 제안에 적극 공감하면서 "주한대사로서 양국 간 협력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

윤 당선인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국가인 한국과 인도의 세계 평화·번영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인도는 대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이 쿼드 워킹그룹과 협력하기 위해서는 쿼드 회원국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 3일 캐서린 제인 레이퍼 주한호주대사를 만나서도 한국과 쿼드 워킹그룹 협력에 대한 호주의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거듭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새 정부는 북한과 대화의 문은 열어두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인도가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끄는데 긴밀히 공조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윤 당선인 취임을 엿새 앞둔 지난 4일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보낸 당선 축전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둔 한국과 인도가 역사적 유대와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온 것을 평가했다.
또 "향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대표하는 인도와의 국가적 협력은 물론 국민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랑가나탄 대사는 윤 당선인의 모든 제안에 적극 공감하면서 "주한대사로서 양국 간 협력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