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밀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5일 밀양여중 3학년 하소희, 최윤아, 정민서, 황유빈, 이소정, 유주하, 박금비 학생은 밀양 삼문동 한 아파트에서 상가로 난 계단을 내려가다가 머리에 피를 흘리는 80대 A씨를 발견했다.
학생들은 즉시 119에 신고한 뒤 A씨의 자녀에게도 전화를 걸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대처했다.
학생들의 도움으로 A씨는 늦지 않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가족은 "사고 당시 학생들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선행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밀양교육지청에 소식을 전했다.
하소희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배운 대로 위급한 상황에서 누구든지 저처럼 행동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할머니가 건강을 되찾으셨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밀양교육지청은 지난 26일 학생 7명 모두에게 교육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