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4일 하루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1천973명이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입국 8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난 23일의 3천867명보다 1천894명이 급감해 12일째 1만명 아래 확진자 수를 유지했다.

특히 1천명대 확진자 수는 1천947명 확진자 수를 기록한 지난 2월 8일 이후 두 달 보름여만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수가 완연한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나들이객이 많아진 주말에 검사 건수가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했다.

지역별로는 시 지역에서 창원 563명, 김해 368명, 거제 264명, 진주·양산 각 159명, 통영 97명, 사천 93명, 밀양 39명을 기록했다.

군 지역에서는 거창 43명, 고성 41명, 함양 39명, 함안 37명, 하동 19명, 창녕 15명, 남해·합천 각 10명, 의령 12명, 산청 5명으로 두 자릿수 이하였다.

지난 22∼24일 사이 60∼90대 환자 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21명으로 치료 중인 환자의 0.06%다.

25일 0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35.7%, 3차 예방 접종률은 63.9%, 4차 예방 접종률은 1.6%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1만2천878명(입원 444명, 재택치료 3만6천8명, 퇴원 97만5천295명, 사망 1천131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