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5일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대, 대구지방기상청, 대구경북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재난 디지털 트윈 구축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 세계에 실물과 똑같은 사물의 쌍둥이 물체를 만들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모의시험을 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서 재난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및 고도화, 재난정보 공동활용을 위한 데이터센터 및 재난전문교육기관 건립, 고밀도·고해상도 재난관측망 공동 구축 및 활용 등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를 재난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안전도시로 조성, 재난안전 선도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