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영길 국방상, 김일성 110회 생일에 차수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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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영길 국방상이 '차수'(원수와 대장사이 계급)로 승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상 리영길 동지에게 조선인민군 차수 칭호를 수여할 것을 결정한다"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결정을 보도했다.
리영길은 치안을 담당하는 사회안전상이었는데 지난해 7월 김일성 사망 27주기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보도 당시 국방상으로 임명된 정황이 포착됐다.
당시 국방상이던 김정관은 군 계급이 차수에서 대장으로 강등돼 이 행사에서도 뒷줄로 밀려났다.
리영길은 한때 남쪽에서 '처형설'이 돌았을 정도로 김정은 체제에서 부침을 겪었다.
강원도 최전방 5군단장 출신으로, 2012년 12월 상장(별 3개) 진급 후 8개월 만에 대장으로 승진하면서 남측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군 총참모장에 취임했다.
그러나 2016년 2월 돌연 총참모장에서 물러나면서 남측 정보기관은 리영길 처형설까지 언급했다.
이후 총참모부 작전총국장으로 강등된 사실이 확인됐고 2018년에는 총참모장으로 복귀했으나 이듬해 또 해임됐고 공식 석상에 1년 넘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 2020년 10월 공개 석상에 나타난 뒤 지난해 1월에 사회안전상으로 임명됐다.
북한은 앞서 지난 14일 김정관 현 국방성 제1부상의 계급을 상장에서 대장으로 올리는 등 군 간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상 리영길 동지에게 조선인민군 차수 칭호를 수여할 것을 결정한다"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결정을 보도했다.
리영길은 치안을 담당하는 사회안전상이었는데 지난해 7월 김일성 사망 27주기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보도 당시 국방상으로 임명된 정황이 포착됐다.
당시 국방상이던 김정관은 군 계급이 차수에서 대장으로 강등돼 이 행사에서도 뒷줄로 밀려났다.
리영길은 한때 남쪽에서 '처형설'이 돌았을 정도로 김정은 체제에서 부침을 겪었다.
강원도 최전방 5군단장 출신으로, 2012년 12월 상장(별 3개) 진급 후 8개월 만에 대장으로 승진하면서 남측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군 총참모장에 취임했다.
그러나 2016년 2월 돌연 총참모장에서 물러나면서 남측 정보기관은 리영길 처형설까지 언급했다.
이후 총참모부 작전총국장으로 강등된 사실이 확인됐고 2018년에는 총참모장으로 복귀했으나 이듬해 또 해임됐고 공식 석상에 1년 넘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 2020년 10월 공개 석상에 나타난 뒤 지난해 1월에 사회안전상으로 임명됐다.
북한은 앞서 지난 14일 김정관 현 국방성 제1부상의 계급을 상장에서 대장으로 올리는 등 군 간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