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로마 비타민 D 네오 / 사진 제공 = 바디텍메드
아이크로마 비타민 D 네오 / 사진 제공 = 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이크로마 비타민 D 네오’의 국내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바디텍메드의 신속항원 진단기기인 ‘아이크로마’를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2분 내에 비타민D의 결핍 여부를 진단하는 키트다.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동네 병·의원에서도 사용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병원이 비타민D 진단 결과 분석을 대형 장비가 있는 수탁기관에 의뢰해야 한다.

회사 측은 “수출용으로 판매하던 기존 제품보다 검사시간을 약 절반으로 줄였다”며 “검사 검체도 기존 혈청 및 혈장에서 별도의 정제 과정이 필요 없는 전혈로 확장했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혈액 내 칼슘과 인 수치를 정상범위로 조절한다. 비타민D 결핍 시 성인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도가 상승하고, 유아 및 청소년은 뼈 성장이 더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바디텍메드는 2016년 비타민D 결핍 여부를 판단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후 연평균 6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고 했다. 또 국내 제조사 중 유일하게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주관의 비타민D 국제 표준화 인증 프로그램(VDSCP)을 보유하고 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아이크로마 비타민 D 네오 출시를 통해 국내 병의원 판매가 늘고 있는 신속항원 진단기기와의 매출 상승(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