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에 우울증 선별검사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12일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실직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찾아가는 우울증 선별검사 및 심리상담'을 한다고 밝혔다.

구는 우울증을 겪고 있지만 사회적 인식과 경제적 부담으로 정신과 치료를 꺼리는 실직자들을 위해 상담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서울서부고용복지센터와 연계해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목요일에 상담을 진행한다.

전문 상담 요원은 실직 후 취업을 준비하며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압박감, 우울감 등 심리 문제를 해결하는 예방적 전문 상담과 우울증 선별검사를 한다.

선별 검사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고위험 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관리하고, 정신의료기관에 치료를 연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