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코로나19 본토 감염자가 2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최다 기록을 넘어서고 있다.

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본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383명의 발생했고, 무증상 감염자도 1만6766명이 나왔다.

중국에서는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와 구분해 별도로 통계를 내고 있지만, 국제 기준으로는 모두 확진자로 분류된다.

지난 4일 본토 일일 감염자수는 1만6411명으로, 감염자수는 꾸준한 증가세다. 중국 각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지역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린성으로, 973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어 상하이시에서 311명이 나왔다.

본토 무증상 감염자는 상하이시에서 1만6766명으로 제일 많이 나왔다. 지린성 무증상 감염자수는 1789명이다.

한편 지난 5일 상하이시 정부가 공식적으로 봉쇄 해제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연장 기한을 명시하지 않아 사실상 무기한 전면봉쇄에 돌입한 것과 마찬가지다. 여기에 이어 6일 상하이시 당국은 전체 시민을 상대로 또 한차례 핵산 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