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을 융합해 선원의 의사결정을 자율적이고 지능화한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을 일컫는다.
이번 협약은 자율운항선박 기술을 선점하고, 차세대 해상운송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두 회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025년 출시를 목표로 '대형 자율운항 상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능형 선박 플랫폼인 DS4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DAN-V호를 건조하기도 했다.
실제 해역에서 장비연동, 원격조정 등 운항 시험을 해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단계별 실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선급은 2019년에 제정된 '자율운항선박 지침'에 따라 선급규칙, 사이버보안 인증 및 위험도 기반 승인 등을 적용해 DAN-V호의 인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