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부터 신혼부부까지…취향저격 '슬로우 매트리스'
봄은 연중 침구류 소비가 가장 많은 계절로 꼽힌다. 혼수를 준비하는 신혼부부부터 대학 입학 또는 회사 입사를 앞두고 이사를 계획하는 자취생 등의 침구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수면 전문 브랜드 슬로우는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와 생활 방식을 반영한 맞춤형 침실 가구를 통해 올봄 침구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슬로우 어드밴스드 매트리스 4종’은 혼수가구를 준비하는 신혼부부 또는 고품질 매트리스를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매트리스 두께는 33㎝로 두꺼운 편이며 헤링본 그레이 색상의 옆면 퀼팅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개인별 선호에 따라 어드밴스드 소프트, 어드밴스드 미디엄 소프트, 어드밴스드 밸런스드, 어드밴스드 폼 중 원하는 물성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네 가지 제품 모두 몸이 닿는 ‘상단 커버’,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톱 레이어’, 지지력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베이스 레이어’의 3단 구조로 설계됐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캐시미론 원단의 상단 커버는 포근한 쿠셔닝과 우수한 통기성이 장점이다. 또 커버 하단에는 방수 커버가 적용돼 내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톱 레이어는 슬로우 고밀도 메모리폼뿐 아니라 쿨 블렌디드 폼, 라텍스-엘라스틱 폼 등 다양한 소재의 조합으로 사용자별로 최적화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베이스 레이어는 폼 베이스와 스프링 베이스로 구성된다. 폼 베이스는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주며 안정감 있는 수면 환경을 제공하고, 스프링 베이스는 견고한 지지력과 유연한 탄성이 더해져 조화로운 탄성감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실용성을 강조한 ‘슬로우 요트 매트리스 2종’은 자취나 독립생활을 시작하는 1인 가구 소비자에게 주목받는 제품이다. 원목 토글 단추로 매트리스와 토퍼를 분리 및 결합할 수 있어 손님용 침구를 별도로 구비하기 어려운 1인 가구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단 토퍼 부분은 시그니처 컴포트, 듀얼 컴포트 2종으로 출시됐다. 2종 모두 몸의 굴곡과 자세에 맞춰 감싸주는 고밀도 메모리폼이 적용됐으며, 듀얼 컴포트는 엠보싱 패턴이 가미된 3D 서스펜션 폼이 추가돼 탄탄한 지지력과 쿠션감을 제공한다.

상단 토퍼 부분 커버는 호텔 침구처럼 쾌적한 오가닉 60수 면 커버와 신축성이 우수하고 부드러운 재질의 니트 커버 두 가지로 제작됐다. 계절과 취향에 따라 양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토퍼를 뒤집기만 해도 침구를 바꾼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21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핀업 베스트 100’을 수상했다. 가구 배치가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 침대 하나만으로 세련된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슬로우는 퍼시스그룹 일룸의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다. 300일 동안 1000번 이상의 레이어 조합 테스트를 통해 편안함과 안정적인 착와감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폼 매트리스를 개발했으며, 낮은 온도에서 단단해지는 일반 메모리폼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온도 둔감형’ 메모리폼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또 국내 자체 생산과 철저한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며 모든 제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하고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