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역대 최다 6577명 확진…사흘째 6000명대
부산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사흘째 6천 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부산시는 17일 하루 6천57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15일 6천483명을 기록한 후 사흘 연속 6천 명대를 기록했다.

사하구, 중구, 남구 요양병원과 북구 요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시설별로 종사자와 환자 16∼4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도구 요양병원과 관련한 기존 집단감염으로도 확진자가 계속 나왔다.

또 17일 기저질환이 있던 80∼90대 확진자 5명이 숨졌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꾸준히 증가해 18일 0시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3%를 기록했다.

일반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각각 63.8%와 31.9%를 나타냈다.

재택치료 확진자도 2만4천660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