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의 귀환'…소렌스탐, 14년 만에 US여자오픈골프 출전
'영원한 골프 여제'로 불리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4년 만에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소렌스탐이 US여자오픈 출전 신청 절차를 마쳤다고 18일(한국시간) 밝혔다.

올해 US여자오픈은 6월 3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2008년 은퇴했던 소렌스탐은 13년 동안 US여자오픈을 비롯한 메이저대회에는 나선 적이 없다.

소렌스탐은 작년 2월, 1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에 출전해 컷을 통과하면서 필드 복귀를 알리고 8월 US시니어 여자오픈 우승으로 US여자오픈 출전권을 땄다.

올해 US여자오픈이 열리는 파인 니들스 골프클럽은 소렌스탐이 1996년 US여자오픈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곳이다.

소렌스탐은 US여자오픈에서 3차례(1995, 1996, 2006년) 우승했다.

소렌스탐은 "내게 특별한 파인 니들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에 다시 출전하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소렌스탐은 현역 시절 LPGA 투어 통산 72승을 거뒀고, 메이저대회에서만 10차례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