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됐다 전날 복귀…작년 12월에는 발목 다쳐 병원 신세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1일 부친상을 당해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따라 송 대표는 적어도 14일까지는 선거운동을 비롯한 공식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 따르면 송 대표의 부친은 이날 오후 4시께 별세했다.

발인은 14일이며 장지는 송 대표의 고향이기도 한 전남 고흥군이다.

당 관계자는 "현재로선 경황이 없어 복귀 시점을 말하기는 이르다"며 "발인을 마치고 장지를 다녀오면 빨라도 14일 밤이나 15일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당분간 당 대표이자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은 전면 중단될 전망이다.

오는 15일부터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앞서 송 대표는 설 연휴 직후인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가 6일 만인 전날 당무에 복귀했다.

송 대표는 지난해 12월에는 발목 부상으로 2번의 수술을 받으며 한동안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