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일주일간 1천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지난 4일 하루 251명의 확진자가 나와 일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연쇄 감염 130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37명, 다른 지역 방문 18명, 해외유입 1명, 감염경로를 확인 중 65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60세 이상이 3명, 20∼59세 232명, 20세 미만이 16명이다.

제주에서는 1월 29일 69명, 1월 30일 74명, 1월 31일 86명, 이달 1일 122명, 2일 169명, 3일 212명, 4일 251명 등 일주일 만에 1천 명에 육박하는 9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평균 140.43명, 전주 대비 659명이 증가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6천262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