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카드, 출시 이틀 만에 1만장 돌파
비씨카드가 게이머들을 타깃으로 내놓은 ‘로스트아크 카드’가 출시 이틀 만에 누적 발급 1만장을 돌파했다.

비씨카드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와 손잡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 관련 혜택을 담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로스트아크 카드를 출시했다. 로스트아크의 게임머니인 ‘로열크리스탈’을 이 카드로 충전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게임 밖 일상 생활에서도 국내외 가맹점 0.5% 할인, 온라인 가맹점 1.5% 할인 등 혜택이 담겨 있다.

게임 유저가 모바일 결제에 친숙하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들이 실물카드를 수령하기 전에 모바일 카드로 즉시 발급받아 비씨카드의 앱 ‘페이북’을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호평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모코코’와 ‘웨이’ 등 게임 내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8종의 카드 디자인을 출시한 것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 카드를 선착순으로 발급받는 5000명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한정판 굿즈도 출시 첫날 모두 소진됐다. 박주학 비씨카드 상품개발팀장은 “로스트아크 카드는 국내 첫 단일 게임 특화 PLCC”라며 “게임과 금융 간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이라고 자평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