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에서 또다시 1천명 넘는 감염자가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31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 27일부터 나흘째 하루 확진자가 1천명 넘게 나왔다.

이달 21일 452명이던 확진자는 엿새 만인 27일 1천29명으로 급증한 뒤 28일 1천244명, 29일 1천615명 등을 기록했다.

또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져 지역 누적 사망자는 336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 전날 확인된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만430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93개 중 27개(가동률 9.2%)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733개 중 343개(가동률 19.8%)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4만1천299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완료자는 250만5천499명이다.

3차 접종자는 154만5천920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