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명절 행사로 선물 언박싱·공연 영상 콘텐츠 즐겨
원주밥상공동체, 화상으로 새해 인사 '온(溫)라인 설' 진행
강원 원주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은 설 명절을 맞아 27일 화상으로 주민과 만나는 비대면 명절 행사 '몸은 멀어도 가까운 온(溫)라인 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을 이용해 지역주민을 초청, 비대면 새해 인사와 명절 선물 언박싱, 공연 영상 등의 콘텐츠를 함께 즐겼다.

복지관은 오는 6월 스마트 복지관 개소를 앞두고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명절을 홀로 보내는 지역사회 어르신과 주민에게 즐거움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 복지관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복지서비스 제공 필요성이 강화함에 따라 디지털화한 선제 대응을 위해 구축 중인 신규 사업이다.

이날 비대면 행사와 함께 선물 나눔도 진행했다.

강원지방우정청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삼성카드사가 함께 후원, 명절 선물 키트를 제작해 독거 어르신 233가구에 전달한다.

복지관은 설 당일인 2월 1일에도 소외된 이웃을 상대로 명절 선물과 세뱃돈 나눔 행사를 할 계획이다.

허기복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장은 "오랫동안 직접 만나보지 못한 어르신과 주민을 화상으로라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여전히 몸은 가까울 수 없지만, 마음만이라도 따뜻하게 전해지는 설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