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스포츠 등 보는 TV 서비스도 제공…구글 앱 활용가능
OTT 5종 통합검색 한 화면에…SK브로드밴드 '플레이제트'
SK브로드밴드는 여러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와 스트리밍 채널, 노래방 등의 서비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PlayZ)'를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제트는 웨이브·티빙·왓챠·아마존프라임비디오·애플TV+ 등 5개 주요 OTT의 연결 화면을 한 번에 보여주고 이들 OTT 서비스의 통합검색과 가격비교를 가능하게 해준다.

특정 영화를 검색하면 시청 가능한 OTT 앱과 가격 정보를 볼 수 있고 원하는 OTT 플랫폼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플레이제트 고객은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광고 기반 무료 방송 플랫폼) 서비스인 '채널Z'도 시청할 수 있다.

채널Z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 웹예능 '워크맨' 등 예능과 영화, 드라마, 스포츠,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출시 초기에 스트리밍 채널 30여 개를 제공하고 향후 콘텐츠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플레이제트는 게임과 노래방 등 TV 화면을 활용하는 엔터테인먼트 앱도 서비스한다.

안드로이드 TV OS(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플레이제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은 앱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크롬캐스트 기능과 음성 검색을 위한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한다.

플레이제트는 TV뿐만이 아니라 PC, 노트북에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용자는 언제 어디서든 플레이제트를 활용해 콘텐츠를 볼 수 있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다.

다른 통신사 인터넷 이용자도 플레이제트를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제트의 가격은 7만9천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출시 기념으로 3월 31일까지 구매 후 본인인증을 완료한 고객에게 웨이브·티빙·왓챠 1개월, 애플TV+ 3개월 등의 OTT 이용 쿠폰을 제공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홈엔터테인먼트 담당은 "플레이제트는 이용기간 약정이나 기본료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이라며 "콘텐츠, OTT 제휴 강화 및 편의성 높은 서비스 구현으로 차별화해 고객 사용시간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