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FDG PET-CT 영상 라벨링 작업을 위한 저작도구 화면(제공 : 에이아이더뉴트리진)
환자의 FDG PET-CT 영상 라벨링 작업을 위한 저작도구 화면(제공 : 에이아이더뉴트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지원하는 ‘핵의학 영상 이미지 데이터(EDG PT-CT) 구축 및 응용서비스 개발’ 사업이 본격화됐다.

총 8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AI 바이오 기업 에이아이더뉴트리진(AltheNutrigene)과 서울대병원본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국립암센터가 참여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 6개월 간 각 기관의 폐암 및 혈액암 환자와 정상인의 FDG PET-CT 영상 데이터 5,900건을 수집해 질환별 병변 부위의 어노테이션 작업을 거쳐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였다. 해당 데이터는 의료데이터로 가공 및 데이터 품질 검수 등 7개 대학병원의 교수진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구축됐으며 폐암 및 혈액암에 대한 판독 보조 AI 모델을 개발하여 병기 설정과 치료 효과 판정이 가능한 실효성 있는 임상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됐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은 기존의 헬스 케어 분야와 함께 의료 영상 진단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AI 기술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수행한 핵의학 영상 학습용 데이터는 폐암 및 혈액암 진단 보조, 치료 효과 판정, 종양 진행 정도 파악을 위한 진단 보조 체계로서 Al Hub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