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채영 /사진=한경DB
배우 이채영 /사진=한경DB
배우 이채영이 반려동물을 상습적으로 파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채영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위키트리는 11일 "이채영이 반려견을 입양했다가 파양하고 또 다시 반려묘를 입양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채영은 2020년 초 자신의 SNS 계정에 반려견 잭콕과 함께한 일상 사진을 공유했으나, 이후 반려견의 근황이 다른 곳에서 포착됐다.

제보자 A씨는 "이채영의 SNS에 재콯(반려견 애칭)이 없는 첫 아침", "재콯이 자리에 LP 플레이어가 들어왔다" 등의 글이 올라온 뒤 반려견이 이채영의 지인이자 음향 감독인 B씨와 함께 지내고 있었다고 매체에 전했다.

또 "반려견의 안부를 묻는 댓글이 달리자 이채영은 그동안 올렸었던 잭콕이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A씨는 "이채영은 잭콕이를 입양하기 전 또 다른 반려견을 키우고 있었다. 2017년도에 산책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들은 남아 있지만 언젠가부터 근황을 알 수 없었다. 이 반려견도 파양을 한 게 아닐까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채영이 2020년 말 SNS를 통해 유기묘 입양 소식을 전했는데, 이후 반려묘 사진을 공유하다 또 다시 모든 사진을 삭제했다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이채영 소속사 측은 한경닷컴에 "사실무근이며 무분별한 퍼나르기 역시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