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가 타겟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팬데믹 가운데 증가했던 소매 판매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타겟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유지로 하향 조정했다. 유례가 없던 코로나 부양책으로 얻는 이익은 줄어드는 가운데 공급망 혼란에 따른 비용 증가 압박은 계속되고 있어서다.

웰스파고는 지난 2년간 타겟의 매출은 급격하게 늘었지만 올해는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봤다. 월스파고의 애드워드 켈리 애널리스트는 "팬데믹 가운데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 올해 목표를 잡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타겟의 목표구자를 275달러에서 230달러로 낮췄다.

달러트리를 운영하는 달러제네럴에 대해서도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낮췄다. 올해 정부 부양책이 줄어들면서 저임금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웰스파고는 달러제네럴의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220달러로 하향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