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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교통 35년만의 대변화…4차순환도로 상반기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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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산단·TP 등 물류망 연결
    서대구역사도 3월 개통 예정
    대구의 첫 외곽순환도로인 대구4차순환도로와 서대구고속철도역사가 올 상반기 개통해 대구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2008년부터 공사를 시작한 대구4차순환도로를 올 상반기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4차순환도로는 대구 외곽을 크게 연결하는 첫 순환도로다. 1987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35년 만에 완공된다. 국비 8283억원 등 1조5285억원이 투입됐다.

    총 연장은 61.6㎞다. 수성구 범물동에서 달서구 상인동까지 앞산터널로 10.4㎞를 포함해 29.1㎞는 완공돼 부분 개통이 됐고, 나머지 32.5㎞ 구간이 3월께 완공돼 전체 구간이 개통된다.

    대구4차순환도로에는 8개의 나들목(IC)과 3개의 분기점이 마련돼 대구·경북을 지나는 모든 국도·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성서4차산업단지 서쪽의 달서IC부터 강창과 다사, 낙산, 북구의 읍내를 거쳐 서변 및 동구 파군재, 부동IC와 동구 혁신도시 상매 분기점으로 이어진다. 지천과 읍내 분기점은 각각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동쪽의 상매 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대구~부산고속도로와도 이어진다.

    8개 방사축(영천·청통·마산·안동·경산·청도·성주·왜관)으로 만들어진 대구의 도로 구조에서 도심 통과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해 도심 혼잡 해소와 대구·경북 지역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지역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장 가동과 입주가 본격화한 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등 서남부권 산업단지, 동구 혁신도시 등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돼 물류와 산업단지 활성화, 신산업 혁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낙후됐던 대구 서구의 균형발전과 서부권의 발전을 견인할 서대구역사도 3월께 개통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10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KTX와 SRT가 지나가는 서대구역에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2023년 예정), 대구산업선(2027년), 대구경북선(2030년), 달빛고속철도(2030년) 등 6개의 광역철도망이 연계되면 동대구 역세권과 대등한 대구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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