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여성 유닛 GOT the beat /사진=유튜브 라이브 화면 캡처
SM 여성 유닛 GOT the beat /사진=유튜브 라이브 화면 캡처
SM엔터테인먼트의 여성 가수들이 환상의 '유닛 파워'를 보여줬다.

SM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으로 신년 콘서트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SMCU 익스프레스@광야(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광야라는 가상의 공간에 모든 아티스들이 모이는 'SMCU 익스프레스 스테이션'을 배경으로 SM이 추구하는 공연 콘텐츠를 집대성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걸스 온 탑' 프로젝트의 첫 유닛 무대가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걸스 온 탑'은 SM 소속 여성 아티스트들이 테마별로 새로운 조합의 유닛을 선보이는 신개념 프로젝트로, 시작은 첫 유닛 '갓 더 비트(GOT the beat)'가 연다.

갓 더 비트는 보아를 비롯해 소녀시대 태연·효연, 레드벨벳 슬기·웬디, 에스파 카리나·윈터로 구성됐다.

이날 갓 더 비트는 오는 3일 발매하는 싱글 '스텝 백(Step Back)'을 선공개했다. 퍼포먼스와 보컬, 랩 강점을 모두 지닌 아티스트들의 조합이 눈을 뗄 수 없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SM의 강점만을 극대화한 유닛이었다. 멤버들은 각자의 파트를 개성 있게 소화하며 확실히 매력을 보여줬고, 군무에서도 선후배의 다양한 조합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냈다. 곡에 담긴 거칠고 강한 메시지와 어울리는 카리스마도 인상적이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