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사업 전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단' 신설

울산시교육청은 내년 1월 1일 자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단을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추진단은 사용자 중심의 미래형 학교 공간을 조성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전담 부서다.

부교육감 직속으로 미래학교 기획팀과 추진팀으로 나눠 단장을 포함한 14명이 근무한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기획, 선정을 비롯해 설계, 공사, 감리, 전문가 풀 운영, 현장 지원, 역량 강화 연수, 위원회와 정책협의회 운영 등을 맡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된 학교 건물을 개선하고, 디지털 수업 기자재를 갖춰 교수학습 혁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이 원하는 학교 모습을 함께 만들어가는 사용자 참여 원칙으로 조성된다.

시교육청은 2025년까지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2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31개 학교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조성할 계획이다.

소요 예산은 3천600억여원이다.

2022년도 사업 예산은 671억원으로 농소중, 주전초, 청량중을 전면 개축하고, 함월초, 약사중, 학성중, 메아리학교를 리모델링해 2024년 말까지 미래학교로 전환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형 교육 과정 운영과 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종합적 기반이 반영된 지속 가능한 미래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