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는 2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한글사랑추진위원회'를 열고 임원진을 선출했다.

한글사랑추진위원회는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 고향인 중구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한글문화자원을 활용해 한글문화 중심도시 본보기를 마련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위원은 모두 16명으로 문인, 구의원, 언론인, 교육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중구는 위원들에게 한글도시 추진 사업 검토, 공공언어 개선 및 평가 제도 마련, 한글도시 방향성 등을 자문한다.

중구는 한글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5월 14일 한글문화도시를 선포했다.

박태완 구청장은 "전국에서 으뜸가는 한글도시 울산 중구를 만들기 위해 한글사랑추진위원회가 발족한 만큼 내년에는 더욱더 발전된 한글도시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