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 예산안 4억 삭감한 10조1천444억원 가결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2년도 대구시 예산안을 심사해 제출액 대비 4억원 줄어든 10조1천444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예결특위는 취약계층 복지예산과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예산이 얼마나 내실 있게 편성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심사 과정에서 대구간송미술관 운영비, 근로자복지센터 설계비, 신천 시설물 유지관리비 등이 일부 감액됐다.

무선도청방지장치 구입비는 전액 삭감됐다.

대신 낙동강 승전기념관 개보수, 장애인편의증진사업, 패션뷰인대구 지원, 동천공원 환경개선, 진천네거리∼대천로 도로건설 관련 예산은 새로 반영되거나 증액됐다.

시의회 예결특위 김지만 위원장은 "시민 세금 한푼 한푼이 모두 민생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민생에 주안점을 두고 어느 해보다 밀도 있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