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 당선작 "괜찮아 다시 그려보자…"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에 게시할 겨울편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서울시가 10일 밝혔다.

지난달 열린 문안 공모전 결과 당선작으로 권종환 씨의 "괜찮아 다시 그려보자 하늘이 내려준 새하얀 도화지 위에"가 선정됐다.

문안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11일 꿈새김판에 게시된다.

이번 공모전은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다가올 신년에 대한 기대를 품은 글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모두 938편이 응모됐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모두가 꿈새김판 문구를 보며 지난 시간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희망찬 새해의 시작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