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두류공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대구스타디움 주차장 3곳에 운영 중인 임시선별진료소와 지역 8개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시민 수는 1만3천958명이다.
이는 엿새 전인 지난 1일 검사자 수가 1만1천90명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25.8% 증가한 것이다.
특히 3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검사자 수는 지난 1일 1천989명에서 7일에는 3천131명으로 57.4% 급증했다.
임시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지난 3일 이후 닷새 연속 3천 명을 넘겼다.
검사자 수가 급증세를 보인 것은 최근 백신 미접종 상태로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시 방역 당국은 임시선별진료소 검체 인력의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7일부터 두류공원과 대구스타디움 임시선별진료소에 인력을 1명씩 추가 투입했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은 오는 13일부터 1명을 추가할 계획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5일(0시 기준) 1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6일 146명, 7일 129명, 8일 127명 등 나흘 연속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