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TV 운영체제 기반의 제품 가운데 카카오웹툰 앱을 직접 탑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LG 스탠바이미가 처음이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처럼 화면을 터치하거나 쓸어 넘기며 웹툰을 감상할 수 있다"며 "화면을 세로로 돌리는 등 고객의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나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세로 화면에 최적화된 웹툰 감상에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의 차별화된 폼팩터를 앞세워 고객 취향을 고려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기존의 정형화된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LG 스탠바이미만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LG 스탠바이미는 LG 스마트 TV 플랫폼과 동일한 운영체제(OS)를 탑재해 무료방송 서비스인 LG채널,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왓챠 등 최신 LG TV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의 에어플레이도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탑재하며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