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에 2024년 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오는 3일 오후 2시 동구 각산동 병원 부지에서 채홍호 행정부시장, 지역 국회의원, 홍그루 세브란스병원 협력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연세병원 착공식을 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연세병원은 1천억원 가량을 들여 혁신도시 1만1천300여㎡ 터에 건물 면적 4만5천800여㎡,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로 지어진다.

400개 병상, 14개 진료과를 두고 2024년 7월 문을 연 뒤 이후 800개 병상, 23개 과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 외상센터, 건강증진센터, 응급의학센터 등을 갖추고 진료 접수와 병원 업무에 편리한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구연세병원이 들어서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동구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