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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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에서 지진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24일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타이베이 남남동쪽 62km 지역에서 이날 오후 2시 11분 34초(한국시간)에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앙은 북위 24.53도, 동경 121.7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7km다.

대만에서는 지난 18일에도 화롄현 근해에서 규모 5.2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로이터통신 등은 해당 지진으로 타이베이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26일에도 화롄현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근 이란(宜蘭)현, 신주(新竹)현 등 대만 동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포착됐다.

대도시인 타이베이(臺北), 타이중(臺中), 가오슝(高雄) 등지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 현상이 나타났다. 다만 인명 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