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는 올여름 무더위가 본격화하기 전 하루 생산량을 기존 1500대에서 2000대로 30%가량 늘렸다. 지난해 생산량을 전년 대비 50% 늘린 데 이어 추가로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무더위가 극심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을 선택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김상우 파세코 상무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것도 판매 증가에 한몫했다”며 “다음주엔 올해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