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2학기 전면 대면 수업 계획을 보류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대는 지난 6일 교무위원회에서 올해 2학기부터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대면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돼 수업 방식을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인천대는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맞춰 대면 수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될 경우 전면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며 3단계에서는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에만 대면 수업이 허용된다.

1∼2단계 때는 수업 유형과 상관없이 대면 수업을 할 수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수업 방식과 상관없이 2학기 성적평가는 1학기에 이어 전 과목 절대평가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