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난항 끝에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

6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공수처는 'KICS 구축 사업'에서 단독 참여한 LG CNS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사업 금액은 85억8천900만원이다.

이로써 공수처는 ▲ 검경 등 수사기관 간 사건 이첩·인지 통보 전자시스템 ▲ 수사·공판 지원 시스템 ▲ 문서관리·전자결재 시스템 등 KICS 구축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앞서 지난 5월 공수처는 KICS 사업 입찰 공고를 냈으나 참여자가 없어 2차례 유찰된 바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목표했던 대로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수처는 지난달 지문검출기를 새로 도입했다.

통상 지문검출기는 피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