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자 모집은 7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간 진행된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은 누구나 ‘KTB Venture Challenge’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원분야는 ‘고부가가치 창출 서비스 및 소셜벤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등 두가지로 나뉜다.
신청자 중 서류전형과 발표평가를 통해 50팀을 선발해 밸류-업 캠프를 진행하고, 중간평가를 통해 본선대회에 진출할 20팀을 선정한다. 본선대회에서는 최종 10팀을 선발해 총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대회 이후에는 전문가 멘토링 등 벤처기업협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KTB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KTB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 운용보수 일부와 KTB투자증권과 KTB네트워크의 기부금 출연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KTB Venture Challenge’는 2019년부터 5년간 총 10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ESG분야를 주의깊게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작년 7월에 개최된 행사에서는 총 200여팀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맞춤형 비건 디저트와 원료를 개발하는 ‘조인앤조인(대표 진해수)가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조인앤조인’는 별도의 투자유치 및 지역 내 공장설립 등으로 지난해 매출 27억원을 달성했다. 최우수상은 임상시험 정보서비스 ‘메디아이플러스’(대표 정지희)가 수상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