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기념행사 간 송영길 "튼튼한 안보가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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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주최 연례행사지만 민주당 대표가 찾은 경우는 6년 만이자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2013년 김한길 당시 대표, 2015년 문재인 당시 대표가 야당 대표 자격으로 해당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송 대표는 "제2연평해전에서 서해를 지킨 자랑스러운 여섯 용사를 추모하며 호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튼튼한 안보를 기초로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전 중 왼쪽 다리를 잃은 이희완 중령을 만나 격려했다.
고(故) 조천현 중사의 딸이 ROTC 해군에 지원했다는 말에는 "멋진 장교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고 한상국 상사의 유가족이 "추서가 돼서 중사에서 상사가 됐는데 중사 계급 연금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 송 대표는 기념식에 참석한 서욱 국방부 장관과 민홍철 국방위원장에게 "보훈처와 협의해 이름뿐인 추서가 안 되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김병주 의원, 평택을 지역구로 둔 홍기원 의원도 참석했다.
김진욱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민주당은 튼튼한 안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든 순국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2002년 6월 29일 전사하신 이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에는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피우진 전 국가보훈처장 등과 안보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국방·안보 정책을 점검했다.
이튿날인 한국전쟁 71주년엔 SNS 글에서 전체 예산의 1.5% 수준인 보훈 예산을 꾸준히 늘려가겠다며 "제복 입고 헌신하신 분들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