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남성해운 서울 본사에서 열린 ‘스마트 친환경 선박 및 지능형 운용 기술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용규 남성해운 사장(왼쪽)과 권용구 인하대 공과대학장. 인하대
29일 남성해운 서울 본사에서 열린 ‘스마트 친환경 선박 및 지능형 운용 기술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용규 남성해운 사장(왼쪽)과 권용구 인하대 공과대학장. 인하대
인하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온택트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남성해운과 친환경 스마트 선박기술과 지능형 스마트 선박 운용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9일 빍혔다.

인하대와 남성해운은 29일 ‘친환경 스마트 선박 기술과 지능형 스마트 선박 및 선단 운용을 위한 연구과제의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엔지니어링과 건조 측면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비용 효율적인 신개념 스마트 해운산업 및 조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이경호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AI)과 초연결 기술을 활용한 예지 정비와 원격 유지보수기술을 개발해 운항 및 선박관리 비용 절감법을 연구하기로 했다.

연구팀은 또 국제해사기구(IMO)가 장려하는 무탄소 배출 추진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8년 발주 선박 대비 40%까지, 2050년에는 50%까지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용규 남성해운 사장은 “친환경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해운물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인하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