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 초선 잇단 임명
지명직 최고위원도 여성 유력
이 대표는 당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도 당외 여성인사를 임명하기로 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민현주 전 의원, 신보라 전 의원 등의 이름이 흘러나오고 있다. 정책을 담당하는 정책위원회 의장 자리도 ‘경제통’ 윤희숙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앞서 전당대회에서는 최고위원 네 자리 중 세 자리를 여성이 차지했다. 수석대변인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대변인 네 자리도 ‘토론 배틀’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어서 여성 당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대표는 “공교롭게도 지도부의 70%가 여성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자리를 임명하는 데 성별은 따지지 않고 있기에 원래 생각한 인물들을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능력 있는 여성’을 내세워 그의 ‘능력주의’ ‘공정경쟁’ 가치를 강조하는 전략적인 행보라는 평가도 나온다. 상대적으로 여성정책을 강조하며 여성할당제 등을 내세우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도부 중 여성은 전혜숙·백혜련 최고위원 2명에 불과하다.
이 대표는 주요 당직 인선을 김 원내대표와 상의해 이번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