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동부 화산폭발 피난민 점진적 귀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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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마시는 지난달 내려진 소개령에 따라 60만 주민 가운데 3분의 2 정도가 도시를 떠났다.
이후 수천명은 공식적 경고에도 불구하고 되돌아왔다.
장-미셸 사마 루콘데 키엔게 총리는 이날 고마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난민들의 점진적 귀환에 대해 결정했다"라면서 "2주 전에 비해 지진활동 면에서 상황이 개선됐다.
우리는 이제 미래를 덜 걱정하며 생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마시가 위치한 노스키부 주의 군사 주지사인 콘스탄트 은디마 장군은 기자회견에서 학교가 오는 14일 다시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키부 주는 무장단체의 준동으로 계엄령하에 있다.
고마는 키부 호수가에 자리 잡고 있고 아프리카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인 니라공고에서 불과 12㎞ 떨어져 있다.
니라공고 화산은 지난 5월 22일 갑자기 분출해 용암 등으로 인해 32명이 사망하고 900∼2천500채의 집이 파괴됐다.
이후 강력한 여진이 잇따르며 여러 건물이 붕괴하자 은디마 주지사는 지난달 27일 고마시 18개 지구 중 10개 지구에 소개령을 발동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