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은 “‘별 모양 나침반’은 국가의 번영과 미래를 제시하는 국정원의 역할을 의미한다"며 "직원 개개인이 하나의 나침반이 돼 일하고 이러한 나침반들이 모두 모여 ‘밤하늘을 밝히는 이름 없는 별이 되겠다’는 직원들의 다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엠블럼 리뉴얼 작업은 국정원 직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국정원은 지난 2~4월 동안 전직원 대상 3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8%는 '청룡ㆍ백호 엠블럼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0.5%는 엠블럼을 교체할 경우 '국정원으로 명칭을 변경할 당시 사용했던 나침반 엠블럼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이를 리뉴얼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