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9일 하루 동안 16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30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8천95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156명, 해외유입이 4명이다.

수원시 한 교회와 관련해 목사와 교인 등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는 목사 1명, 교인 6명, 가족 2명, 이들의 지인 1명이다.

지난 26일 다른 시도에서 이 교회 관련자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경기도에서는 28일 교인 1명, 29일 목사와 교인 등 10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교회 관련자 60여 명을 검사 중이다.

고양시 음식점 관련해서는 확진자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4일 이후 도내 확진자는 41명이 됐다.

구리시 어린이집(누적 14명), 성남시 교회(누적 17명)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1명씩 더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1명(56.9%)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51명(31.9%)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37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