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해양특별세션은 친환경 선박과 해양쓰레기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친환경 선박에서는 수소 항만 구축, 로테르담 항만 스마트포트 개발 협력계획, 암모니아 연료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컨셉디자인 진행 등의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HMM은 2050년 탄소배출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와 실천계획을 공개했다.
해양쓰레기 분야에서는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 아세안 지역과의 해양쓰레기 협력 강화 등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로(0)화를 위한 '신남방 바다공동체 이니셔티브'도 출범했다.
신남방 바다공동체 이니셔티브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 시민 단체가 주도해 해양쓰레기를 관리하는 사업이다.
해수부와 유엔 지역협력기구인 '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 협력기구'(PEMSEA·팸시)가 후원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해양특별세션을 통해 해양수산부가 해양 분야의 탄소중립을 주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달성을 하기 위한 해양쓰레기 국제규범화 움직임에 첫 발걸음을 떼었다"면서 "앞으로 이와 관련된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