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8명 가운데 이 지사를 공식 지지 입장을 표명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보다 더 폭넓은 지지층과 강력한 힘을 가진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돼서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민주당으로서는) 쉽지 않은 이번 대선을 이기려면 이 지사가 빨리 민주당 후보가 돼서 주택문제 해결이나 코로나19 방역을 주도하는 등 과감한 정책적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며 민주당 일각에서 거론되는 경선 연기론에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경선 연기론이 나오는 것은 아마 '제3의 인물'을 찾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이광재, 박용진, 김두관 의원 등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춰 지지율이 반등한다면 '제3의 인물'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상황이 가변적이기 때문에 조만간 더 많은 도내 국회의원들의 합류가 예상되고, 경선이 끝나면 도내 모든 의원이 한 팀이 돼서 대선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윤덕 의원은 "전북의 많은 자발적 지지 모임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SNS를 통해 (이 지사 지지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