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에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남경찰청 일선 경찰서 소속 A씨는 지난 14일 오후 동남구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으로부터 음주 측정 요구를 받았다.
당시 A씨는 신호 대기 중 잠이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이동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다른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근무 중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대기발령 한 데 이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