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 9명 추가, 누적 2천838명…보험사발 연쇄감염 지속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청주 7명, 충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A 보험사 관련 확진자 6명(50대 3명, 60대·30대·10대 미만 각 1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앞선 확진자 2명의 가족, 지인, 직장동료다.

이로써 이 보험사 관련 확진자는 지난 18일 이후 12명으로 늘었다.

감염원이 다른 상당구 거주 70대도 B 보험사 관련 감염사례로 확인됐다.

B 보험사를 고리로 한 확진도 지난 16일 50대 직원을 시작으로 모두 12명(청주 10명, 보은 2명) 늘었다.

두 보험사 간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충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20대 외국인의 가족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 16일 시작된 제천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집단감염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에서 시작된 외국인 연쇄감염은 현재까지 22명에 이른다.

이밖에 충주에 잠시 머물던 서울 거주 30대가 서울 확진자 접촉 통보받고 검사받아 '양성' 판명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838명으로 늘었고, 백신 접종자(오후 4시 기준)는 13만4천628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 538건이 접수됐는데, 9건은 중증 사례 신고다.

숨진 사례도 7건 있다.

3건은 백신과 인과 관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4건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