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사 측은 제주공항 착륙 10분 전에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공항 소방대가 출동대기 하는 한편 제주소방서 소방차량 4대와 소방대원 13명이 제주공항으로 출동해 대기했다.
항공사 측은 기장석과 부기장석의 속도계와 가운데 있는 보조 속도계 가운데 기장석의 속도계만 다르게 표시되자 기장석 속도계만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해 부기장석의 속도계와 보조 속도계를 활용해 착륙하도록 했다.
다행히 해당 여객기는 무사히 착륙했으며, 승객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항공청 관계자는 "TW943편 여객기 유속 측정 장비에 이상이 생겨 속도계 표시가 달랐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해당 장비를 교체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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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