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배달앱 '일단시켜'·강원마트 등 기존 플랫폼과 연동

강원도형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 명칭이 '일단떠나'로 선정됐다.

강원도는 최저 수수료, 광고비 없는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의 명칭을 전국 공모를 통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일단떠나' 정하고 오는 7월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단떠나'는 강원도형 공공 배달앱 '일단시켜'의 앞 글자 '일단'과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자는 의미의 '떠나'의 합성어다.

강원형 앱 시리즈로서 연관성이 높고 검색이 쉽다는 점에서 이 명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이며 중개수수료 3%로 전국 최저이고, 광고비와 입점비가 없다.

이용객은 농어촌민박 신고를 하고 안전시설을 갖춘 민박업소를 이용해 안심할 수 있고, 강원도와 시군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각종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존 대형숙박플랫폼의 높은 수수료와 고액 광고비 등의 부담을 크게 덜어냄으로써 민박 사업자와 이용객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일 도 농정국장은 "일단떠나 출시에 맞춰 모바일강원상품권, 배달앱 일단시켜, 강원마트 등 기존 플랫폼을 연동해 이용객이 민박하면서 지역 음식을 배달시켜 먹고 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