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별방역관리주간 단속 결과
서울시는 '특별방역관리주간'이었던 지난 1주간 청계천과 한강공원에서 모두 1천29건(잠정치)의 방역 수칙 위반 행위를 단속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특별방역관리주간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음주와 마스크 미착용,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등 단속으로 청계천에서 244건 정도, 한강공원은 785건을 계도 조치했다"고 말했다.

다만 시는 아직 단속 실적을 집계 중이며 이날 발표한 수치가 최종 확정된 수치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번 특별방역관리주간의 단속 건수는 그 전 주간(4월 23∼29일) 시 전체에서 단속한 건수(115건)보다 훨씬 많다.

시는 이번 특별방역관리주간에 대형 백화점과 청계천·한강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전반을 현장 점검했다.

특히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과 음주 등 사례가 많은 장소로 지적된 청계천에서는 청계광장∼황학교를 중심으로 관할 4개 구청(중구·종로구·동대문구·성동구)과 함께 주야간 집중 단속을 벌였다.

한편, 가정의 달을 맞아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쇼핑센터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8∼9일)에도 특별점검을 벌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