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공급 물량 충분…국민 불안 부추기면 안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2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안전성 문제와 관련, "AZ 접종 후 혈전증으로 인한 국내 사망은 100만명 당 1명으로 추산된다.

100만 명당 1~4명인 일반적인 희귀 혈전 발생률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윤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2월부터 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에 요양병원 및 시설의 집단감염이 현저히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백신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차질 없이 백신이 도입돼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집단 면역 달성을 위해서는 전체 인구 70%인 3천600만명의 접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공급물량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별로 다양한 상황과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비교나 극단적 사례를 과도하게 부각하는 등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