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안내견 환영' 스티커 1천장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티커에는 안내견이 그려진 픽토그램과 함께 '안내견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송파구는 공공시설과 공공기관 등에 이를 우선 부착하도록 했으며, 캠페인의 사업성과는 점검해 은행·병원·마트·음식점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독립적인 보행을 돕고 청각장애인의 소리 인지를 보조한다.

장애인복지법에는 안내견이 공공장소,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등에 출입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으나, 실제로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안내견의 출입을 제한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이 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